실손의료비보험, 줄여서 ‘실손보험’은 병원 치료비의 일정 비율을 보장해주는 보험으로,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보장성 보험입니다. 하지만 상품 구조가 자주 바뀌고, 보장 범위도 복잡해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죠. 이 글에서는 실손보험 가입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5가지를 정리해드립니다.
1. 실손보험이란?
실손보험은 병원비 중 내가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 일부를 보장해주는 보험입니다. 예를 들어 10만 원의 진료비 중 건강보험이 6만 원을 처리했다면, 본인이 부담한 4만 원의 80~90%를 보험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
보장 항목: 입원비, 외래 진료비, 약제비 등
2. 3세대 vs 4세대 실손보험, 뭐가 다를까?
항목 | 3세대 실손 | 4세대 실손 (2021~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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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시 시기 | 2018~2020년 | 2021년 7월 이후 |
기본 구조 | 비급여/급여 구분 없음 | 비급여 분리 보장 |
자기부담금 | 20% 고정 | 급여: 20% / 비급여: 최대 30% |
보험료 인상 구조 | 일괄 인상 | 이용량 따라 인상 (최대 300%) |
결론: 의료 이용이 적은 분은 4세대 실손이 보험료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.
3. 자기부담금 구조 이해하기
실손보험은 치료비 전액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, 일정 비율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.
- 급여항목: 본인 부담 10~20%
- 비급여항목: 본인 부담 30% + 연간 최대 한도 있음
비급여 진료(도수치료, MRI, 주사제 등)는 보험금 청구 가능 여부와 한도를 반드시 확인하세요.
4. 중복 가입은 의미 없다
실손보험은 중복 보장되지 않습니다. 두 개 이상 가입해도 한 개에서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, 불필요한 보험료 낭비가 발생합니다.
실손보험은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며, 가입 여부는 '내보험다보여'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
5. 보험료는 나이에 따라 계속 바뀐다
- 실손보험은 갱신형 상품이므로 보험료가 일정하지 않습니다.
- 보통 1년 단위로 보험료가 재산정되며, 나이, 의료 이용량, 손해율에 따라 인상됩니다.
- 의료 이용이 잦으면 보험료가 최대 3배까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. (4세대 기준)
마무리하며
실손보험은 가장 기본적인 금융 안전망입니다. 하지만 구조를 잘 모르고 가입하거나, 예전에 가입한 상태로 방치하면 보험료 낭비나 보장 공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. 오늘 안내해드린 5가지 핵심 사항을 꼭 점검하고, 필요하다면 보험 리모델링도 고려해보세요. 돈을 불리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먼저입니다.